석양을 보기 위해 산에 올랐던 관광객들이 길을 잃었다가 결국 경찰을 도움을 받아 구조됐다.
남섬 서해안의 웨스트 코스트 경찰에 따르면, 10월 6일(목) 저녁에 3명의 여성 관광객들이 그레이마우스(Greymouth) 인근 언덕 위에 있는 킹스(Kings) 파크까지 일몰 장면을 감상하기 위해 올라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은 너무 늦은 시간에 숲의 깊은 곳까지 들어갔다가 돌아올 길을 찾지 못하게 되자 경찰에 휴대전화로 도움을 요청, 결국 밤 8시 30분 무렵에 경찰이 출동했다.
이들 일행은 밤 9시 무렵에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하산했는데, 경찰 관계자는 이번 일이 무사히 끝나기는 했지만 여행자들이 익숙하지 않은 지역으로 떠날 때는 주변에 이 사실을 알려야 하며, 또한 사전에 경로에 대해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