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판다고 유인해 찾아왔던 여성들을 상대로 총기강도를 벌였던 일당이 하루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마스터턴(Masterton) 경찰은 8월 18일(목) 밤 9시를 전후해 시내 미리암(AMiriam) 스트리트에 있는 한 주택을 무장경찰을 동원해 포위한 끝에 크리스토퍼 노엘 스티븐(Christopher Noel Stephens, 31)과 플로이드 제임스 갓필드(Floyd James Gatfield, 20) 등 두 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19일(금) 아침에 마스터턴 지방법원에 강도 혐의를 받고 출두하게 됐으며 오는 8월 25일에 다시 법정에 출두할 때까지 수감 조치됐다.
이들 2인조는 8월 17일(수)에 페이스북을 통해 차를 팔겠다면서 피해 여성 2명을 유인해 당일 저녁에 한 차례 만났었는데, 이후 밤 8시경 프렌치(French) 스트리트와 로버츠(Roberts) 로드 교차로 인근에 차를 주차시키고 있던 피해자들에게 총을 들이대고 현금을 강탈해 달아난 바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범인들의 윤곽을 파악하고 하루 만에 이들을 체포했는데, 목격자들은 당시 무장경찰들이 밤 8시 40분경 범인들이 있던 주택을 앞뒤로 포위한 뒤 강제로 문을 부수고 진입해 한 시간 30여분 만에 이들을 제압했다고 전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와 같은 범죄는 관할 지역에서는 자주 발생하는 사건은 아니지만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차량을 매매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자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이 같은 경우에는 현금 거래가 아닌 은행이체를 이용해야 안전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