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명령을 무시하고 달아나던 승용차 한 대를 7대나 되는 경찰차들이 빠른 속도로 추적하는 장면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9월 18일(일) 자정 무렵에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서 벌어졌던 이번 소동은 차량 한 대가 왕복 4차선 도로인 브로엄(Brougham) 스트리트에서 역주행을 하는 것이 경찰관들에게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시내 동부 일원에서 벌어졌던 추적 작전에는 한 때 모두 6대의 순찰차와 한 대의 표식이 없는 경찰차량까지 동원됐는데, 달아나던 차량은 결국 도심에서 가까운 맨체스터(Manchester) 스트리트에 멈춰 섰다.
당시 차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갔던 3명의 탑승자들 중 2명은 사건 직후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남은 한 명은 붙잡히지 않은 것으로 보도됐는데 이들의 신원에 대해서는 따로 알려지지 않았다. (동영상 출처: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