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키 총리가 서명한 피놋 누아 와인이 노동당 의원인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 후보에게 2만 5천 달러의 기금을 마련하게 하였으나, 정작 키 총리는 고프 후보가 어떻게 자신이 서명한 와인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전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에 있었던 고프 후보의 선거 기금 마련 만찬 경매에서 존 키 총리가 서명한 레드 와인은 앤드류 리틀 노동당 당수가 서명한 다른 와인과 함께 2만 5천 달러에 매각되었다.
이에 대하여 존 키 총리의 사무실에서는 키 총리가 고프 후보를 위하여 와인에 서명한 적이 없다고 밝히고, 누군가가 키 총리의 서명을 받은 와인을 다시 도네이션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키 총리는 누가 오클랜드 시장에 당선이 되던지 당선된 후보와 건설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으며, 따라서 어느 한 후보자에게만 후원을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고프 후보 관계자는 이 와인이 키 총리로부터 직접 받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람으로부터 도네이션받았다고 밝히며, 필요하다면 천 5백 달러 이상의 도네이션을 한 사람들의 명단을 밝힐 것으로 응답하였다.
지난 총선에서 노동당은 28만 7천 달러의 총선 기금 도네이션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고프 오클랜드 시장 후보는 하루 저녁의 만찬에 25만 달러의 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비교되었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 참고 이미지 : 피놋 누아 와인 (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