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와 호주 두 나라의 수도 사이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새로 개설됐다.
싱가포르 에어라인이 운항하는 캔버라(Canberra) 경유 싱가포르-웰링턴 간 노선의 첫 여객기가 9월 21일(수) 오후에 웰링턴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싱가포를 포함해 모두 세 나라의 수도를 잇게 돼 ‘캐피털 익스프레스(Capital Express)’로 명명된 새 노선에는 보잉 777-200기가 투입됐는데, 이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수도 간을 잇는 첫 번째 항공노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SQ292편으로 알려진 해당 노선은 웰링턴에서 매주 월, 수, 금요일과 일요일 저녁 9시 15분에 출발하는 등 주당 4회씩 운항이 이뤄지며, 최종 도착지인 싱가포르까지는 총 13시간이 소요된다.
한편 이번 운항에 앞서 지난 7월에 웰링턴과 캔버라는 ‘자매도시(sister city)’ 협정을 맺은 바 있다. (사진은 캔버라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