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배터리 폭발 신고를 받은 후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전량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 측에서는 갤럭시 노트7 판매를 중단하고 판매 손실 최대 2조 원이 예상되는 전량 리콜을 한다고 알렸다.
지난 8월 19일 출시된 갤럭시 노트7은 지금까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10개국에서 총 250만대 정도가 전 세계에 유통되었고 이 중 150만 대가 판매되었다고 알려졌다.
9월 1일 기준 국내외에서 총 35건의 피해 사례가 서비스센터에 접수되었고 이에 삼성전자에서는 9월 2일 구매 시기와 상관없이 신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급해준다고 발표했다.
스파크(Spark)에서는 삼성 갤럭시 노트 7을 구매한 고객에게 다른 제품으로 교환, 또는 환급을 해주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판매를 중지한다고 말했다.
보다폰은 신제품 스마트폰을 구입한 고객과 접촉해 해결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2Degrees 의 가입 고객은 교환할 새로운 갤럭시 노트7 모델이 도착할 때까지 다른 제품을 교환하거나 자신이 구입한 가게에서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마케팅 전문가는 이번 리콜 사태로 삼성의 명성에 누를 입을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대학 시아 위 앙 교수는 삼성이 재빠르게 전량 리콜을 발표함으로 이미지 손상의 일부를 완화돨 것이지만, 애플과 경쟁하는 시장 속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