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의 길거리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사람들을 폭행하고 금품을 뺏어간 일당을 경찰이 뒤쫓고 있다.
북섬 동해안의 네이피어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9월 4일(일) 새벽 1시경에 시내의 그린메도우스(Greenmeadows) 지역에 있는 아서폴드(Atherfold) 크레슨트와 큐리에(Curie)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친구 사이인 3명의 남성이 길을 가고 있던 중 이들에게 다가온 최소한 5명의 젊은이들이 금품을 요구하다가 이들 중 몇 명이 갑자기 일행을 공격해 2명이 얼굴에 부상을 당했다.
범인들은 17~25세의 마오리 계통으로 보이는데, 이들은 피해자들에게서 시계와 휴대폰 한 대를 강탈했는데, 피해자 중 한 명은 넘어지면서 잠깐 동안 의식도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인 잡기에 나서는 한편 목격자를 포함해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네이피어 경찰서(06 831 0700)나 익명신고가 가능한 Crimestoppers(0800 555 111)로 신고해주기를 요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