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발표에서 세계 82위로 랭킹되었던 오클랜드 대학이, '2016 세계대학평가'에서 한단계 상승한 81위로 뉴질랜드의 대학들 중에는 유일하게 세계 100대 대학 순위에 올랐다.
오타고 대학은 지난번 발표에서는 173위였으나 지금은 169위로, 214위였던 캔터베리 대학은 211위에 마크했다.
뉴질랜드 대학들 상임이사 크리스씨는 좋은 소식을 환영하면서도 대학들이 최근 10여년간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거론했다.
한편 , 오클랜드 대학 노조에서는 이번 주말에 파업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이 진행한 '2016 세계대학평가'는 전 세계 38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연구와 교육, 국제화, 졸업생 등 4개 분야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세계 1위는 미국 MIT였다. 그 뒤를 이어 스탠퍼드대(2위·미), 하버드대(3위·미), 케임브리지대(4위·영), 칼텍(5위·미), 옥스퍼드대(6위·영), UCL(7위·영), ETH취리히(8위·스), 임피리얼칼리지(9위·영), 시카고대(10위·미) 순이었다.
같은 조사에서 한국 대학은 100위 권에 4개의 대학이 포함되었다. 서울대(35위), 카이스트(46위), 포스텍(83위), 고려대(98위) 등이 100위권 내에 올랐고 성균관대 106위, 연세대 112위, 한양대 171위였다. 고려대가 세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04년 QS 세계 대학 평가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