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강풍과 폭설, 우박 등 악천후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운항 중이던 여객기 2대가 벼락(lightning)을 맞았다.
9월 8일(목) 오후에 오클랜드를 떠나 웰링턴으로 가던 제트스타 여객기가 이륙 도중에 번개를 맞았으나 웰링턴 공항에 별다른 문제 없이 무사히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항공사 측은 해당 여객기에 대한 기술자들의 점검 결과 파손이 발견됐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이 여객기의 다음 비행 편은 취소됐다.
또한 같은 날 오후에 시드니에서 출발해 웰링턴으로 오던 콴타스 항공 여객기도 웰링턴 상공에서 번개를 맞았으며, 이로 인해 시드니로 향하려던 QF164편 역시 비행 스케줄이 취소됐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