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의 대화'-그래도 희망은 있다

'행복한 가정의 대화'-그래도 희망은 있다

1 2,411 노영례

다른 사람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제 3자인 입장의 사람들은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거나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막상 자기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고 더 깊은 수렁에 빠져 괴로운 세월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뉴질랜드의 가정 폭력은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생활의 터전을 옮기는 이민 과정에서 겪는 이민자 가정에서의 가정 폭력, 언어 폭력 등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욱 심각한 생채기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태로 존재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이 함께 한 세미나가 7월 2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클랜드 한인회관 강당에서 '행복한 가정의 대화' 라는 타이틀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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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판 "달라졌어요", 가족 구성원간의 화목과 대화를 증진하기 위해 준비된 이 세미나는 쉽지 않은 주제였지만,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정보를 나누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폭력과 폭언은 없어야 하고, 힘든 이민 여정 속에서 건강한 가정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작은 시작의 발걸음을 위해 전문가 세 사람이 발표를 통해 정보를 공유했다. 

 

발표한 사람은 임동환(심리상담사, 아시안 패밀리 서비스), Jason Park (노스쇼어 경찰) , 박남숙 (심리상담사, Skakti 아시안 우먼 센타) 으로 각기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의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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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숙 심리 상담사는 폭력의 범위와 여성들이 가정 폭력 등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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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Park 경찰은 실질적으로 폭력에 노출되었을 때 경찰의 도움을 처하는 과정과 경찰이 어떠한 조처를 통해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렸다. 또한 현재 뉴질랜드 내에서의 가정 폭력 피해 상황 등을 자료를 바탕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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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환 심리 상담가는 이번 세미나가 어떠한 목적으로 준비되었는지를 소개하고 심리 상담가로서 13년의 경험에서 나온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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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의 강연 중 임동환 심리 상담가의 강의 내용은 동영상으로 유튜브에 업로드하여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이 기사 속에 노출될 예정이다.

 

"많은 한국인 여자분들이 프로텍션 오더를 내면 그것이 부부 관계의 끝이 아닐까 싶어서 고민을 많이 해요.  그런데 실제적으로 따져놓고 보면 이미 폭력이라든지 폭언은 자리에 있었어요. 실제적으로 많은 경우에 보면 그것이 지속되어 왔던 많은 이유들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는 어떤 의미로 피해를 당하는 사람들이 부부 관계가 끝나버릴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행동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참석하는 분들에게 실제적인 메시지들을 드리도록 하자...프로텍션 오더란 부부 관계나 가족 관계가 끝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일단 안전이 중요하니까 우선 그것을 확보한 다음에 문제가 있는 사람 또는 자기 조절이 안 되는 사람이 자기 스스로 어떤 능력을 얻게끔 기회를 주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자...라는 관점으로 준비했습니다.

 

사실 프로텍션 오더라는 것은 특별히 우리 남자들 중심의 세상에서 그들 스스로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개 많아요. 실제적으로 그것은 그들에게는 이제까지 있었던 질서 (폭력을 통해서 콘트롤했던 그것이 ...) 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심리 상담가 임동환

 

임동환 씨는 자신의 강의 시작 전에 위와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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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은 이러한 세미나에 나오기가 오히려 더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더 많이 알려져 실질적인 어려움 속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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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찬찬
"행복한 가정의 대화"를 위한 세미나에 참석해 주신 교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가정 폭력예방"이라는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것은 그만큼 우리 교민사회에 필요한 주제였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참고로 세번째 강의에 언급된 아시안 이민자들의 삶을 "나무 이식"에 비유한 것은 발표자 개인의 생각이 아니라, 아시안 패밀리 서비스 안에서 2002년 한 심리상담사가 처음으로 언급하고, 그 이후 토론되어지던 것을  발표자가 2012년에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하였음을 밝혀드립니다. 임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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