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남부 주택가에서 총기를 휴대하고 경찰과 대치했던 남성이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8월 16일(화) 아침 6시부터 파파쿠라(Papakura)의 한 주택에서 시작됐던 이번 사건을 벌인 남성은 오후 1시 30분경에 집 안에서 단발의 총성이 들린 후 진입했던 경찰에 의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미들모어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던 그는 결국 당일 저녁에 사망했으며, 현재 경찰은 유족들에게 이를 통보하는 한편 검시관을 통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는데 아직 사망한 남성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다가 정오 무렵에 풀려났던 3명의 아이들과 또 한 명의 여성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며, 사건 전개 과정에서 경찰의 발포는 없었다.
당시 현장에는 특수무장경찰을 포함해 최소 8대의 경찰차량과 경찰견 3개팀, 그리고 구급차 등이 출동했으며, 롤러슨(Rollerson) 스트리트와 서턴(Sutton) 크레슨트가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