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동안이나 잊어버리고 있었던 로또 1등 당첨금을 뒤늦게 타게 된 한 남성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행운의 주인공이 해밀턴의 밀(Mill) 스트리트에 있는 파크 앤 세이브 슈퍼마켓에서 로또를 구입한 것은 지난 3월.
그는 복권을 구입한 후 잘 보관해야겠다는 생각에 어딘가에 두고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최근 뉴스를 통해 자신이 산 곳에서 33만 3천 달러에 달하는 당첨금을 받는 1등이 나왔지만 아무도 신청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담청을 예감한 그가 집 안 곳곳을 뒤졌지만 복권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는데, 하루는 직장에 나갔던 그가 책상을 정리하다가 오래된 영수증 뭉치들 속에서 복권지갑을 발견하고 결국 그 안에서 열망하던 1등 당첨 복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당첨번호를 10번 가량이나 확인한 후 사무실 안을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녔던 그는 아마 그 당시 자신보다 더 행복했던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아내에게 소식을 전했지만 처음에는 농담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행운을 거머쥐게 된 그는 당첨금으로 밀린 것들을 해결하고 얼마 동안은 가족여행부터 떠나겠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