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에 위치한 국립박물관인 ‘테 파파(Te Papa)’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는 바람에 이틀 동안이나 문을 닫는 사태가 벌어졌다.
스프링클러는 8월 17일(수) 밤에 1층과 2층의 로비 일부에서 화재가 나지 않았는데도 작동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박물관 측은 전시물 보관창고나 전시실에는 특별한 피해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물관 측은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만큼 18일은 물론 19일(금)까지 휴관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방문객들과 직원들은 물론 전시물과 스프링클러를 비롯한 시설물들의 안전이 확실하게 확인되기 전까지는 문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방문객들에게 불편을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사과를 전하면서, 다시 문을 열기 전에 모든 문제가 완벽히 만족스럽게 해결되어야 하는 만큼 20일(토) 개장 여부 역시 19일에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