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가던 중인 여고생을 뒤에서 붙잡으려던 남성을 지역경찰이 뒤쫓고 있다.
사건은 7월 29일(금) 오전 9시 10분에서 30분 사이에 오클랜드 남부의 오네훈가(Onehunga) 지역의 산토스(Santos) 플레이스와 와이탕기(Waitangi) 스트리트 사이의 보행자용 골목길에서 벌어졌다.
당시 15세로 알려진 한 여고생이 등굣길에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가던 도중에 알지 못하는 한 남성이 뒤에서 접근해 그녀를 잡아채면서 조용히 하라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놀란 여고생은 그를 뿌리치고 달아났는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조사를 계속하는 한편 관련된 정보를 모으면서 주변 주민들로부터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여학생의 모친은, 아이가 최근에 이 지역에서 여러 명의 여성들을 상대로 같은 유형의 범죄를 저질러온 범인인 것으로 생각해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딸의 설명에 의하면 해당 범인과는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