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주택가의 한 플랫에 침입한 3인조가 여성 한 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남성은 발가벗긴 채 폭행한 후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은 8월 1일(월) 새벽 5시를 갓 넘긴 시간에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리카턴(Riccarton)에 위치한 블레넘(Blenheim) 로드의 한 플랫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플랫에 침입했던 3명의 남성이 그 집에 사는 남성을 붙잡은 채 폭행하고 발가벗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달아나기 전에 한 여성을 성폭행하기까지 했는데, 폭행을 당한 남성은 이들로부터 휴대폰을 구입하기 위해 약속을 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들이 부상을 당했는지, 그리고 이들 3인조가 금품을 강탈해 갔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보도되지는 않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재 범인들에 대한 단서를 잡고 이들을 뒤쫓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 관계자는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가진 이들이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서(03 363 7400)나 익명신고가 가능한 Crimestoppers(0800 555 111)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