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 운전자가 전신주와 충돌해 중상을 입었으며 일대 주택가에 한동안 전기가 끊기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고는 오클랜드 알바니(Albany) 지역을 지나는 알바니 하이웨이에서 7월 22일(금) 새벽 3시 직전에 발생했는데, 사고 당시 차량이 전신주와 충돌하면서 부러진 전신주가 차량을 덮쳤다.
이로 인해 운전자가 차량 안에 갇혔으며 출동한 소방대는 먼저 전기를 차단해야 했으며 기중기를 동원해 전신주를 제거하고 나서야 차 밖으로 운전자를 구조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인근 주택가가 단전됐으며 운전자는 구조되는 동안 대부분 의식이 있기는 했으나 심각한 부상을 입고 구급차 편으로 오클랜드 시티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편 알바니 하이웨이의 사고 현장은 구조가 이뤄지는 동안 양 방향이 모두 폐쇄됐다가 오전 6시 직후에 다시 통행이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