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촌(retirement village)에 거주하는 80대 노인들이 젊은 팝스타의 뮤직 비디오를 패러디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에 등장한 주인공들은 북섬의 파머스톤 노스(Palmerston North)에 있는 줄리아 월레이스(Julia Wallace) 은퇴자 마을에 거주하는 50여명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다.
이들은 관리직원들과 자녀 및 손자, 손녀들과 함께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유명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Shake it Off'를 패러디했으며, 영상을 접한 사람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들 노익장들의 평균 연령은 82세에 달했는데, 이번에 영상에 나선 거주자들은 작년에는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누드 달력을 제작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한 관계자는, 지난 2014년에도 크라이스트처치의 다이아나 아이삭(Diana Isaac) 은퇴촌 거주들과 함께 흑인 가수이자 래퍼인 파렐 윌리암스(Pharell Williams)의 노래 해피(Happy)를 이용해 유사한 동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두번째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