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국도를 달리던 차량이 다리와 부딪혀 10대 남성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후송됐다.
사고는 7월 26일(화) 밤 11시경 베이 오브 플렌티 동부지역의 오포티키(Opotiki) 인근을 지나는 국도 35호선 상에 있는 오타라(Otara) 다리에서 발생했는데, 사고 당시 차량에는 2명이 타고 있었다.
소방대와 구급차가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탑승객 중 한 명은 경상을 입었지만 19세로 알려진 남성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차체가 찌그러져 밖으로 나오지 못하던 상황에서 소방대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현장에서 구급대원에게 응급처치를 받은 그는 로토루아에서 출동해 인근에 착륙했던 베이 트러스트(BayTrust) 구조 헬리콥터를 이용해 타우랑가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가 나자 경찰은 국도 양 방향의 통행을 모두 차단한 채 한 시간여에 걸쳐 현장 정리와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