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산악지대에 눈이 많이 내리자 ‘뉴질랜드 산악안전협회(NZ Mountain Safety Council)’가 고산지역에 대한 눈사태 경보를 상향했다.
협회는 7월 18일(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퀸스타운 인근의 해발 2천m 이상 고지대와 와나카 지역의 1천m 이상 지역에 대해 눈사태 발생 경보를 3번째 단계인 ‘주의(Considerable)’경보로 바꿨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을 찾는 산악인들이나 스키어들은 평소보다 눈사태 발생에 대해 더 많은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고 협회 관계자는 전했는데, 눈사태 경보는 ‘Low’와 ‘Moderate’ 그리고 ‘Considerable’과 ‘High’, ‘Extreme’ 등 모두 5단계로 이뤄졌다.
협회는 이와 함께 이들 지역뿐만 아니라 남섬의 아오라키/마운트 쿡 지역과 피오르드랜드, 그리고 북섬 중부의 통가리로와 타라나키 지역에서의 눈사태 위험도 같은 정도로 상향해 조정했다.
한편 기상 당국에 따르면 퀸스타운 일대의 해발 900m 이상 고지대에는 18일에도 눈 소식이 있는데, 이들 지역 외에도 경보가 상향된 지역에서는 쌓인 눈 때문에 눈사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눈사태에 대한 산악안전협회의 정보는 협회의 관련 웹사이트인 http://avalanche.net.nz/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산악안전과 관련된 다른 정보들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