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의 이란 대사관 앞 전용주차구역 설치가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당국의 일처리 과정을 문제삼고 있다.
이란대사관은 테헤란의 뉴질랜드 대사관과 같은 대우를 요구하며 대사관 앞에 전용 주차공간 3 곳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웃 주민들은 대사관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 주차장을 좁은 거리에 요구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지난 해에 불거진 주차장 문제에 이어, 주민들은 외교무역부가 전용주차구역을 마련하도록 카운실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개정보법에 의해 공개된 이메일에 의하면 외교무역부는 경찰에게 주민들을 포기시킬 다른 이유를 찾으라고 요구했고 경찰은 전용주차장에 수상한 차량이 주차한다면 바로 경찰에 보고가 될 것이므로 거리의 안전에 전용주차장이 필요하다는 편지를 썼다.
주민들은 이란 대사관은 전혀 안전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으며 거리의 안전문제를 위협하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대사관과의 문제는 없지만 진행과정이 올바르지 못하다고 말했다. 카운실은 다음 두 달 안에 이 사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