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엄마가 딸이 고등학교에서 집단 괴롭힘인 왕따(bullying)와 폭행을 당한 데 대해 학교 측이 이를 막기 위해 충분한 일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적절한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Rora의 13세 딸은 지난 주 린 우드 컬리지(Linwood College)에서 물리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학생들 중 일부가 그녀를 때리고 교실에서 그녀를 붙들어서 머리카락을 자르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 학교 교장과의 미팅에도 불구하고 피해 학생의 어머니 Rora는 이 심각한 사건에 대해 학교 측이 충분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다.
Rora는 학교 측이 모든 학생들에게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를 알려야 한다며 단지 가해자 학생들에게만 말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린우드 컬리지에서는 이 사건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인정하고 앞으로 관리를 하겠노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사건이 생긴 후 적절한 절차에 따라 피해자 학생의 깨진 안경을 교체해주고 학교 내에서의 조사를 시작함과 함께 경찰에 연락했다고 전했다.
이 학교 교장 Richard Edmundson는 피해자 가족들을 자신감 회복 미팅을 하도록 주선하고 두 명의 소녀들이 교장 대리와 함께 만나 대화를 나누도록 했다고 말했다.
가해 학생은 학교 측과 인터뷰를 했고 결국 그 학급에서 다른 곳으로 옮겼다.
교장 Richard Edmundson는 학교 측이 강력한 조처를 취했고 모든 과정에 피해자 가족이 함께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