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터에 가까이 다가갔던 남자 어린이가 옷에 불이 붙는 바람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사고는 7월 15일(금) 저녁 6시 30분경 와이카토 지역에 있는 테 쿠이티(Te Kuiti)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는데, 나이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한 남자 어린이가 히터로 인해 옷에 불이 붙으면서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문제가 된 히터가 어떤 종류인지는 따로 전해지지 않았는데, 현장에는 응급차량 2대가 출동해 구급대원들이 즉각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했으며 다친 어린이는 위중한 상태에서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를 이용해 와이카토 병원으로 곧바로 후송됐다.
한편 이 지역 소방대의 한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기는 했지만 곧바로 앰뷸런스 측에 인계했으며 이번 사건은 화상 환자가 발생해 이를 치료한 응급사항이었다면서, 당시 사고가 어떻게 해서 발생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나중에 소방관들이 집 내부에 들어찬 연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환기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혀, 이번 사건이 집 내부의 화재로까지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