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의 카이코우라 근처 한 방향 터널에서 역주행하던 한 운전자가 경찰의 추격을 피해 거의 80km 정도의 거리를 도망쳤다.
이 운전자는 26일 일요일 오전 9시 이전에 카이코우라 남쪽의 최남단 터널을 통해 북쪽 방향으로 운전하며 역주행한 것이 발견되었다.
24세의 웰링턴에 사는 이 남성은 실버 닛산 프리메라를 운전했는데 다른 트럭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거의 80km 정도를 달아났다.
한 목격자는 일요일 아침 차가 별로 없는 시간대에 경찰차가 싸이렌을 울리고 지나가는 것은 거의 볼 수 없는 특별한 경우였다고 말했다.
순찰차는 도주차를 멈추게 하기 위해 차량 스파이크를 준비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처음 신고를 했던 트럭 운전자의 도움으로 도주 차량을 멈추게 할 수 있었는데 그 상세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터널을 역주행한 후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체포된 운전자는 경찰의 정지 신호를 무시한 것과 위험한 운전을 한 혐의로 월요일 블렌 하임 지방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