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찰관이 장전된 권총을 국회의사당 내의 목욕실(bathroom)에 놓고 나오는 일이 벌어졌다.
6월 17일(금)에 경찰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어처구니 없는 이번 사건은 6월 16일(목)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시 한 경찰관이 장전된 글록(Glock) 권총을 놓고 나왔으며 이 사실을 알게 된 경찰이 뒤늦게 익명의 사람으로부터 이를 안전하게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회수에 협조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이번 사건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사과하고 큰 사고가 날뻔한 중대한 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하면서, 현 단계에서는 추가로 밝힐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어떤 경찰관이 이 같은 실수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국회에는 존 키 총리를 포함한 요인 경호와 경비를 위해 경찰관으로 구성된 ‘Diplomatic Protection Service’ 팀이 있는데,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 키 총리는 오클랜드에 머물던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