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명의 관광객들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국도에서 소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는 6월 19일(일) 새벽 5시쯤에 와이토모(Waitomo) 동굴에서 타우포(Taupo)로 이어지는 국도 3호선 구간 중 테 쿠이티(Te Kuiti) 북쪽 3km 지점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수바루(Subaru) 승용차에는 20대로 알려진 4명의 관광객들이 탄 상태였다.
당시 운전자는 소가 국도에 나와 있으리라는 전혀 생각도 못했다가 충돌했으며 부딪힌 소는 현장에서 즉사했지만 탑승자들은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검진한 결과 아무도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승용차 불빛을 목격한 인근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들 역시 차량이 크게 파손된 모습을 보고 누군가는 죽었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실제로 이들이 탔던 차량은 폐차해야 될 수준으로 충격의 강도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