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오클랜드와 맞닿아 있는 와이카토 북부지역에 최근 들어 개발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인구가 급증하자 관할 행정 당국이 대중교통 확충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지난 3년 동안 이 지역 중에서 포케노(Pokeno)와 투아카우(Tuakau)가 각각 26%와 16%씩의 인구 증가를 보이는 등 지역의 여러 도시에 거주인구가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대중교통의 필요성도 증대된 상황이다.
투아카우의 경우 지난 2013년 3월 센서스에 따르면 거주인구가 4천 200명이었으나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같은 사정은 오클랜드와 해밀턴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포케노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에 따라 최근 와이카토 광역시의회(Waikato Regional Council)가 현재 및 향후 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대중교통 수요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는데, 3주간에 걸친 이번 조사는 와이카토 시청도 함께 참여해 진행된다.
또한 와이카토 뿐만 아니라 남부 오클랜드 지역과도 연계해 이들 지역의 공공서비스와 고용 상황 등도 고려되는데, 조사 대상지역에는 테 카우와타(Te Kauwhata)와 머서(Mercer), 메레메레(Meremere)와 포트 와이카토 지역도 포함된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조사는 오는 7월 10일까지 이어지며 웹사이트 (www.waikatodistrict.govt.nz/sayit)를 통한 온라인 조사가 함께 실시되고 주민들은 또한 시청에 전화(0800 492 452)로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사진은 투아카우 시내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