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마누레와(Manurewa) 지역에서 총기로 무장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사라져 경찰이 뒤를 쫓고 있다.
카운티스 마누카와(Counties Manukau)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6월 10일(금) 오전 11시경에 2명의 경찰관이 가석방자를 점검하기 위해 마누레와 지역의 한 주택을 방문했으나 그 과정에서 총기로 보이는 무기를 휴대한 또 다른 남성과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총기가 발사되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경찰관들은 그 즉시 현장을 벗어나 지원을 요청했으며, 해당 남성은 도난차로 밝혀진 현대 iX35(차량등록번호: HLY442)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현 단계에서는 추가적인 정보사항이 없다면서, 만약 주민들이 해당 차량이나 용의자를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즉시 111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건은 이날 아침 8시 30분경에 와이카토의 파에로아(Paeroa)에서 57세의 한 남성이 벌목도(machete)를 들고 경찰에 저항하다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뒤에 곧이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