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날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사진을 찍으러 야외로 나가고 싶어진다. 오클랜드에 살면서 유명한 듯하면서도 자칫 놓치기 쉬운 사진 찍기 좋은 곳은 어떤 곳이 있을까?
뉴질랜드는 사실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인해 어디든 사진기만 들이대어도 나름의 멋스러움으로 사진이 나온다. 그 중에 오클랜드의 상징물인 스카이타워를 배경으로 찍는 사진! 어디에서 찍으면 좋을까?
하버 브릿지 뒤로 스카이타워와 오클랜드 시티의 건물들이 건너다 보이는 곳, 노스코트 포인트 (NorthCote Point)의 The Wharf!
노스쇼어의 노스코트 포인트 (NorthCote Point)의 The Wharf는 페리호를 타고 Queens Wharf 로 건너가거나 버켄헤드 방향으로도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페리호를 타고 시티 중심가나 버켄헤드로 갔다가 볼 일을 다 본 후에 다시 페리호를 타고 돌아오면 된다.
노스코트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페리호 선착장 쪽에서 하버브릿지를 앞에 두고 앵글을 맞추면 된다. 어느 곳에 위치하는가에 따라 사진의 모양이 달라지지만 마음이 가는대로 여유롭게 렌즈 속에 시티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이 페리호 선착장은 그리 크지 않은 나무 다리 중간 즈음에 낚시꾼들이 낚시대를 드리운 모습을 만날 수도 있다.
페리호 선착장 주차장 끝으로 하버브릿지 아래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그 계단만 올라가면 Stokes Point Reserve 가 시작되는데 작은 공원인 이 곳에 올라가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다리 아래에 위치하게 된다. 여기서는 앞에 바닷물을 두고 스카이타워와 그 주변의 건물을 좀더 가까이 찍을 수 있다.
이 다리 밑에서 다시 오른쪽 바다 경계선을 따라 왼쪽 방향으로 가다 보면 약간 각도가 다르게 스카이타워가 보인다. 날씨가 좋은 날은 좋은날 대로 하얀 구름이 낀 날은 그런 날대로 바닷물과 하늘색이 자연그대로의 색감으로 마음에 들어와 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