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스본에서 5살짜리 남자 어린이가 여러 마리의 개들로부터 공격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사건은 6월 4일(토) 오후 1시 무렵에 기스본 리버데일(Riverdale) 지역의 에밀리(Emily) 스트리트에 있는 한 주택에서 벌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아이를 공격한 4마리의 개들은 견종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멧돼지 사냥(pig-hunting dogs)에 쓰이는 개들로 여겨진다.
앰뷸런스회사 측에 따르면 당시 신체 여러 곳을 물렸던 아이는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 구급차 편으로 기스본 병원으로 실려가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안정을 찾고 아동병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이웃 주민은, 당시 고함 소리나 개가 공격하는 광경을 직접 보지는 못했으며 해당 거리에서 그동안 개와 관련된 별다른 사고는 없었다면서, 그러나 이번 소식을 접하고 크게 놀라고 걱정스러워졌다고 전했다.
한편 문제가 된 개들은 시청의 동물통제팀이 출동해 경찰의 도움 속에 붙잡았으며 이 중 3마리에 대해서는 주인이 이미 처리에 동의하고 나머지 한 마리만 처분이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아이는 사건이 난 집 앞에 내려져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에 개들이 달려들었으며 개 주인과 이웃이 나서서 말렸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친 아이와 개 주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보도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