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타 앙상블이 제11회 정기 연주회가 오는5월1일 타카푸나, The Pumphouses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제목은 <The Mission>, 연주곡 중 영화 The Mission의 삽입곡인 <Gabriel’s Oboe>와 영화 <Mission Impossible>의 주제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 음악, 한국민요 그리고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에도 다른 나라의 기타합주단과의 교류로 곡을 주고 받은 적이 있는데 이번 11회 공연에서 첫 번째 곡으로 연주되는 Vito Nicola Paradiso 작곡의 <Minimallismi Indu>는 이탈리아에 있는 작곡가 겸 기타 합주단 지휘자가 저희 Facebook 홈페이지를 보고 서로 연락이 닿아 받은 곡이다. 두 번째 합주 스테이지는 한국적인 곡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두 번째 곡인 이창학님의 <민요 소곡>도 이창학님에게 악보를 직접 받은 곡이다. 이창학씨는 고려대학교 고전 기타부의 OB멤버이다.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이 10년을 넘는 단체로 성장하다 보니 다른 나라 및 한국의 기타 합주단과의 교류가 생기고 서로 도와가는 입장이 되었다. 세 번째 기타 합주 무대에서는 영화음악 주제곡으로 Ghost Buster, The Mission 그리고 Mission impossible의 음악을 기타 합주에 맞추어 재미나게 편곡된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 기타 합주단의 실력 있는 단원으로 이루어진 중주(Triple Quartet & Trio)팀도 멋진 연주를 보여주는 수 있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찬조 출연으로는 플루트의 정승연씨와 작년 합주단의 악장 이였던 김영경군과 플루트와 기타 이중주로 플루트의 <파반느>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교민 단체인 남십자성 예술단이 합창과 지휘자인 소프라노 김은지씨의 독창도 있다.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이 12년전 남십자성 예술단에서 분리되어 단독 단체로 활동했기에 이번 남십자성 예술단과의 합동 공연은 반가운 일이다.
뉴질랜드 클래식 기타 합주 기록 세워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은 작년에 대망의 10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클래식 기타 합주 인원을 동원하는 무대로 풍부한 기타 합주의 소리를 연주함으로 뉴질랜드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현지인들과의 합동으로 한 무대를 가짐으로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작년 10회 공연 이후로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은 규모가 큰 교민 단체로 발전 하였다. 현재 45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풍부한 소리의 합주단으로 성장했다.
점점 전통과 규모가 있는 단체로 성장하는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은 현재 Charitable 단체로 등록이 되어 있다. 비영리 단체 특성상 후원이 없으면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요즘 공연장 장소 대여료가 많이 올라 회비만으로는 단체 운영과 공연을 충당할 수가 없는 실정으로 교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
5월1일 공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공연은 타카푸나에 있는 The Pumphouses(Killarney Park off Manurere Ave. Takapuna Auckland)에서 5월 1일(일) 저녁 7시30분에 열린다. 많은 교민들의 관람을 바란다.
문의: 임종인 09-441-9948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