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세탁기가 뉴질랜드 및 호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작년 12월 한-뉴 FTA 발효로 인한 관세인하 효과로 한국산 세탁기의 금년 1분기 뉴질랜드 수출액이 43만 US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6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는 관세청이 3일 공개한 '2016년 1분기 세탁기 수출동향'에 잘 나타나 있다. 세탁기 올해 1분기 총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3천4백만 달러에 머물렀으나 FTA 체결국가로의 수출은 2천5백47만 달러로 전년동기의 2천1백90만 달러에서 16.3% 증가했다.
FTA 체결국 가운데 특히 상승폭이 두드러지는 국가가 호주와 뉴질랜드이다. 한국산 세탁기의 호주·뉴질랜드 올해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76% 증가한 6백17만 달러에 달했다.
사진: 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