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유일한 태권도 종목 참가자인 안드레아 킬데이는 지난 3월 리우 올림픽 대표팀 선발이 확정되며 34살의 나이로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게 되었다.
안드레아는 10살에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태권도를 시작하여 2005년부터는 오클랜드에서 현 뉴질랜드 태권도 국가대표팀 오진근 감독과 훈련을 해왔다.
하지만 태권도의 경우 하이퍼포먼스 스포츠 뉴질랜드(HPSNZ)로부터 금전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종목으로, 국제대회 참가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현실적 문제 때문에 국제 대회 참가에 어려움을 겪었다.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킬데이는 2015 퍼시픽 게임과 2016 오세아니아 챔피언십 올림픽태권도경기선발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뉴질랜드 태권도 협회 사무총장 매트 랜섬은 그녀의 올림픽 참가를 축하하며 그녀의 올림픽 출전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