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오리들을 구조한 오클랜드 소방구조 대원들의 활동이 담긴 따뜻한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세계인의 관심과 칭찬을 받고 있다.
1분 42초 정도의 영상에는 타우랑아 소방관들이 배수관에 빠진 오리 새끼들을 구조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오클랜드 그린베이에서 자원봉사 구조대의 약 20분 동안 구조 현장을 찍은 이 영상은 BBC에도 소개되는 등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새끼 오리들이 배수관에서 한 마리씩 구조될 때 어미 오리는 주변을 서성이며 기다리고 있었다.
아기 오리들의 구조에 나선 소방관은 좁은 배수로에 상체를 들이밀고 한 마리씩 손으로 건져 올렸다.
구조된 6마리의 새끼 오리들은 가까운 공원의 풀밭에 놓여졌고 이내 어미 오리를 따라 뒤뚱이는 종종걸음을 옮기는 장면들이 영상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