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랜드의 한 의사가 시골 지역의 치매 환자들을 위한 적절한 치료 옵션 부족으로 인해 진정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인 정신과 의사인 다니엘 앨런 박사는 이번 주에 사우스랜드의 고립된 지역에서 치매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건 위원회에 말했다.
그는 치매 환자에게 항정신병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마지막 수단으로 쓰이지만, 그와 그의 다른 동료들은 환자들이 머물 곳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선택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진정제를 사용하는 것은 의사들에게 큰 도덕적 갈등을 야기한다고 다니엘 앨런 박사는 밝혔다. 이는 치매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부작용인 뇌졸중, 낙상, 폐렴, 심혈관계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의사들조차 진정제 투여를 원하지 않지만 다른 대안이 없어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불안감, 폭력성 등의 행동 문제는 잘 갖춰진 비약물적 케어 시설에서는 완화될 수 있지만, 농촌 지역에서는 전문적인 자원이 부족해 진정제를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니엘 앨런 박사는 체크포인트와의 인터뷰에서, 치매 환자들을 지역사회와 가족들로부터 3~4시간 떨어진 곳으로 보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노인 케어 부문이 건강하지 않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멀리 떨어진 농촌 지역에서는 늦은 진단, 오진, 요양원 침대를 찾는 어려움 등 다른 많은 문제가 있지만, 진정제는 직면한 문제 중 하나라고 그는 말했다.
환자가 시골 지역 출신인 경우, 의료 전문가들은 환자의 생애 마지막을 가족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보낼지 말지에 대한 문제에 직면한다고 다니엘 앨런 박사는 전했다.
더니든 병원 재건과 정신노인병 병상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와 관련하여 그는 그것이 건강하지 못한 노인 요양 분야의 또 다른 신호라고 말했다.
다니엘 앨런 박사는 지역 사회에서 이러한 문제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미래를 대비해 이러한 병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치매 환자 치료에서 농촌 지역의 자원 부족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더 나은 지역사회 기반의 케어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