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유행병 선포, 1년 동안 지속될 수도...

백일해 유행병 선포, 1년 동안 지속될 수도...

0 개 1,088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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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금요일, 보건 당국은 백일해 유행병을 선포했다. 백일해는 신생아와 노인에게 특히 위험하며, 어떤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뉴질랜드에서 백일해가 유행했던 시기는 지난 2017년이었고 이러한 유행은 1년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금요일에 선포된 백일해(Pertussis,Whooping Cough) 유행에 대한 원인은 '뉴질랜드의 낮은 백일해 예방 접종률'이라고 전염병 전문가가 말했다.


지난 한달 동안 263건의 백일해 감염 사례가 확인된 후, 공중 보건 당국은 국가적으로 조정된 대응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백일해로 아기 3명이 사망했고, 12개월이 안 된 영유아가 백일해에 걸리면 약 50%가 입원이 필요하고, 입원한 영유아 100명 중 1~2명은 감염으로 사망한다.


백일해는 신생아와 노인에게 특히 위험하며, 어떤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테 와투 오라(Te Whatu Ora: 보건부) 국립 보호 임상 책임자인 수잔 잭 박사는 말했다.


오클랜드 대학교 백신학자 헬렌 페투시스-해리스는 Midday Report와의 인터뷰에서 전염병 유행을 선포하는 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추세를 봤을 때 백일해가 올해 초부터 확산이 시작되었고, 이제 전염병 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뉴질랜드는 대부분의 경우 백일해 사례가 정기적으로 발생하지만, 가끔 '대규모 유행'이 발생하며 이 유행이 길게는 1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투시스-해리스는 임산부를 위한 부스터 샷이 아기를 보호할 것이며, 아기는 항체를 가지고 태어나고, 그것이 정말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임산부의 백신 접종 투여량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이제 전염병에 돌입하면서 그것은 가장 어린 아이들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헬렌 페투시스-해리스는 말했다. 그녀는 영유아 백신 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보호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낮은 백신 접종률, 백신 접종으로 아프지 않게 되지만...

헬렌 페투시스-해리스는 현재의 낮은 백일해 백신 접종률이 끔찍하다고 표현했다. 그녀는 백일해 백신 접종은 전염을 막는 데 특별히 효과적이지 않다며, 누군가가 아프는 것을 막는 데는 꽤 효과적이지만, 이후 전염을 막는 데는 특별히 효과적이지 않다고 전했다.


헬렌 페투시스-해리스는 현재 상황에서는 백일해가 지역 사회에 상당히 확산되고 있고, 아마도 어디에나 있을 것이라고 가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 당국이 보고한 총 감염 사례 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검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감염 규모를 대표하지 못할 것이며, 

백일해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적당한 크기의 박테리아로 홍역 바이러스와 거의 같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어 쉽게 전염될 수 있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사람들이 아프지 않고도 백일해를 옮기고 전파할 수 있으므로 지역 사회 내에서 조용히 퍼질 수 있는 또 다른 박테리아로 알려져 있다.


몇 년 전 뉴질랜드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지속적인 기침이 있는 성인이 일반의(GP)에게 진찰을 받은 결과 백일해로 진단받은 경우가 10%였다. 


이는 유행병이 없던 시기의 데이터였다. 어린이의 경우 이 수치는 17%였다.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한 소아 예방 접종은 생후 6주, 3개월, 5개월에 필요하며, 4세에 다시 접종해야 한다. 11세(7학년)에 추가 부스터가 접종된다.


임산부는 무료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성인은 45세부터 무료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파상풍 예방 접종을 4회 받지 않은 경우) 65세부터는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백일해는 호흡곤란과 심한 기침을 유발한다. 기침은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때때로 "100일 기침"이라고도 한다.


사람들은 초기 단계에서 가장 전염성이 강하다. 백일해의 첫 징후는 일반적으로 감염 후 약 1주일 후에 나타난다.


첫번 째 징후는 코막힘 또는 콧물, 재채기, 가벼운 발열, 기침 등이다. 


약 1주일 후 또다른 증상으로 이어지는데, 몇 분간 지속되는 통제할 수 없는 기침, 구토로 이어지는 기침, 구토나 질식을 유발할 수 있는 걸쭉한 점액, 기침 발작 중에 어린 아기는 숨 쉬기 힘들어하며 헐떡이다가 잠시 호흡을 멈추고 파랗게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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