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물림 사고로 4세 아동 사망, 공격한 개 3마리 안락사

개 물림 사고로 4세 아동 사망, 공격한 개 3마리 안락사

0 개 1,463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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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 오브 플렌티(Bay of Plenty) 지역에서 지난 금요일 4세 아동 티모시 투우아키 롤레스턴-브라이언이 개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를 공격한 개 3마리는 안락사되었다.


치명적인 공격후, 웨스턴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 의회(Western Bay of Plenty District Council)의 동물 서비스 담당자들은 경찰과 협력하여 금요일 오후 3시 45분경 카티카티(Katikati) 북쪽 투아피로(Tuapiro) 지역의 한 주택에서 개 3마리를 잡았했다. 해당 개들은 지역 의회에 등록되지 않은 상태였다.


공격한 개 3마리, 월요일 오후 안락사 시켜

의회 대변인 앨리슨 커티스는 개 주인이 자발적으로 개들을 의회에 넘겼으며, 월요일 오후 안락사가 시행되었다고 밝혔다.


커티스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참혹한 비극이며, 상상할 수 없는 상실감을 겪고 있는 피해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커티스 대변인은 현재까지 해당 개들의 주요 품종을 완전히 확인하지 못했고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정확한 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 수사를 방해할 가능성이 있는 정보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건이 경찰 조사 중이므로 추가적인 공식적인 발언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격한 개들은 모두 성견 수컷 잡종

커티스는 체크포인트(Checkpoint)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개들은 모두 성견 수컷이었으며, 다양한 품종이 섞인 믹스견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3년간 이 지역의 개 공격 건수는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개 공격에 대한 신고가 많은 지역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지역의 떠돌이 개 수도 대체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개 공격 증가, "모든 개는 물 수 있다" 경고

한편, 오클랜드의 응급의학 전문의 나타샤 던컨-서덜랜드 박사는 개 물림 연구를 주도해 온 전문가로서,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2만 8천 건의 개 관련 부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개 관련 부상 중 약 3천 건이 0~14세 아동에게 발생했으며, 그 절반가량이 개 물림으로 인한 부상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의 공격으로 성인의 경우 주로 팔다리에 부상을 입지만, 아이들은 머리, 목, 얼굴 부위에서 공격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던컨-서덜랜드 박사는 개 공격의 정확한 건수를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만, 사고 건수가 확실히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년 전에는 2만 건 미만이었지만, 지금은 그 수치가 2만 8천 건을 넘어섰고 증가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그녀는 전했다.


던컨-서덜랜드 박사는 연구 과정에서 발견한 중요한 사실 중 하나로, "개 공격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사람들이 '자신은 공격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정 품종의 개만 물 위험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개는 물 가능성이 있고, 개가 어린이의 안전에 미칠 위험에 대해 보호자와 성인들에게 교육이 필요하다고 던컨-서덜랜드 박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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