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국민당 36%, 노동당 32%

정당 지지도, 국민당 36%, 노동당 32%

0 개 3,267 노영례

d9fc0229fe93e0fc0f481a22749a2745_1744024764_8416.jpg
최근 발표된 1News Verian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당(National)과 뉴질랜드퍼스트(New Zealand First)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양당을 포함한 우파 연정이 다시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의석수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만 18세 이상의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거가 오늘 치러진다면, 국민당, ACT당, 뉴질랜드퍼스트로 구성된 연정은 총 64석을 확보해 과반을 넘기며 정부 구성이 가능하다. 반면, 노동당(Labour), 녹색당(Greens), 테 파티 마오리(Te Pāti Māori)가 이끄는 좌파 블록은 58석에 그쳤다.


이는 지난 2월 조사에서 노동당, 녹색당, 테 파티 마오리가 우위를 점했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주요 정당 지지율 변화

국민당은 2% 상승해 36%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노동당은 1% 하락해 32%로 나타났다.


뉴질랜드퍼스트는 2% 상승한 7%로, 2017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녹색당(10%)과 ACT당(9%)은 변화 없이 유지되었다.


테 파티 마오리는 또 다시 1% 하락해 3%로 떨어졌다. 지난해 12월에는 7%의 지지도를 기록한 바 있다. 


경제에 대한 인식 변화

국민들의 경제에 대한 인식도 다소 긍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에 대한 낙관론은 3% 상승해 39%, 비관론은 4% 하락해 21%로 집계되었다.


정당 및 지도자 반응

크리스토퍼 럭슨 국민당 대표는 여론조사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국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 성장세가 돌아오는 것이 반갑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크리스 힙킨스 노동당 대표는 선거 주기가 중반에 접어든 시점에서는 여론조사가 출렁이는 것이 당연하다며 “노동당 지지율이 지난 총선 이후 회복 중이지만, 아직 주요 정책 발표는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퍼스트 대표는 여론조사를 신뢰하지 않는다며, “진짜 여론은 진행하는 지역 집회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느냐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데비 나레와-패커 테 파티 마오리 공동대표는 진짜 여론조사는 현장에서 이루어진다며, “마라에나 SNS에서 교류하고 지지해주는 이들이 바로 여론이다”라고 말했다.



총리 선호도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는 주요 후보들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 크리스토퍼 럭슨: 23% (+1%)
  • 크리스 힙킨스: 20% (+3%)
  • 윈스턴 피터스: 7% (+2%)
  • 클로에 스워브릭: 4% (-2%)
  • 데이비드 시모어: 3% (-3%)


기타 언급된 인물로는 전 총리 저신다 아던, 니콜라 윌리스 재무장관, 에리카 스탠포드 교육부 장관, 시메온 브라운 보건부 장관 등이 각각 1%를 기록했다.


ACT 대표 데이비드 시모어는 결과에 대해 “경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이번 여론조사는 그것을 반영하는 듯하다”며, 자신의 하락세에 대해서는 “통계적 노이즈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녹색당 공동대표 클로에 스워브릭은 “정치인은 여론조사를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정치인이 곧 여론이 되어야 한다”며, “사람과 지구를 위한 경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의 인도 방문 직후 발표되었으며, 인도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가 주요 이슈였다. 또한 정부의 학교 급식 프로그램 운영업체의 파산과, 녹색당 도일 의원의 대체 SNS 계정 논란도 최근 화제가 됐다.


한편, 여론조사 이후 발생한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와 그에 따른 세계 시장 불안은 이번 조사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여론 조사 기간은 2025년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였으며, 조사 대상은 유권자 1,000명으로 모바일 500명, 온라인 패널 500명이었다. 오차범위는 ±3.1%포인트로 95% 신뢰수준이다.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280 | 4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399 | 7시간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286 | 7시간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107 | 7시간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234 | 7시간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271 | 7시간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411 | 7시간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422 | 16시간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13 | 17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33 | 1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19 | 1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283 | 1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40 | 1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527 | 1일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22 | 2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804 | 2일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65 | 2일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223 | 2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85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75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30 | 2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753 | 2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521 | 2일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736 | 2일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713 | 2일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