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자주 내리는 비 때문에 신발이 금새 젖고, 더운 날씨로 인해 신발 속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도 종종 있었을 것이다. 여성들은 겨울에 즐겨 신었던 부추를 여름동안에는 신지 않아 신발장에 구겨 넣었다가 모양이 망가지는 경험도 했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 산 스웨터에 보풀이 많이 생겼 거나 잘못된 세탁 방법으로 스웨터가 줄어 들었다면 생활 속 지혜로 간단하게 손질하여 새옷, 또는 새 신발의 느낌을 받아 보는 것은 어떨까?
보풀이 생긴 스웨터 손질 방법
스웨터는 오래 입거나 세탁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보풀이 일어 나기 마련이다. 보풀의 손질은 T 자형 면도날을 이용 해 수염을 깎는 요령으로 표면을 가볍게 문지르면 스웨터도 상하지 않고 보풀도 보기 좋게 제거되어 새 옷의 느낌을 안겨 줄 것이다.
줄어든 스웨터 세탁 방법
세탁을 잘못하는 바람에 스웨 터가 줄어든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미지근한 물 4ℓ에 암모니아 반 홉 정도 넣어 휘저은 다음 그 속에 스웨터를 담갔다 꺼낸다. 그리고 나서 부드러워진 스웨터를 가볍게 잡아당겨 늘려 준 다음 타월에 싸서 물기를 빼고 편평한 곳에 널어 그늘에서 말린다. 어느 정도 마른 다음 가볍게 당기면서 다림질을 하면 원형 회복이 가능하다.
청바지 세탁 법
청바지는 절대 빨래판에 문지르지 말고 뒤집어서 세탁하는 것이 물 빠짐을 방지하고 변형을 막을 수 있다. 또 세탁 후에 다림질을 해 두면 오래 입어도 변형이 쉽게 되지 않는다. 세탁 하는 중에 옷감이 상하거나 물이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반드시 뒤집어서 빨아야한다. 이때 지퍼를 채우고 주머니 속의 먼지를 깨끗이 제거한다. 앞 버튼과 지퍼를 잠그지 않고 세탁을 하면 지퍼 부분이 좌우 늘어나서 입을 때 모양이 좋지 않다. 가급적 색깔이 있는 옷과 청바지는 같이 세탁하지 않는다. 세제는 중성세제를 쓰고, 6~10분 정도 세탁하고 1분 정도 탈수를 시킨다. 오래 한다고 때가 잘 빠지는 게 아니므로 6~10분 정도 세탁하고 1분 정도 탈수를 시킨다. 말릴 때는 거꾸로 매달아 그늘에서 말려야 색상이 유지 되고 바지가 줄어들지 않는다.
비에 젖어 축축해진 신발
비오는 날 축축하게 젖은 신발을 계속 신고 있으면 살 이 무르고 물집이나 무좀이 생기기가 쉽다.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곳에서 말리면 좋겠지만 아쉬운 대로 휴지나 신문을 이용할 수 있다. 신발 안쪽과 바닥에 몇 장의 신문을 끼워 두면 습기가 빠져 나간다. 수시로 갈아 주면 빨리 말릴 수 있다.
신발 속 냄새
유난히 발 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체질적인 요인보다는 신발, 특히 구두가 문제인 경우가 많다. 즉 구두는 운동화처럼 빨아 신을 수가 없기 때문에 한번 배인 냄새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이때에는 냉장고용 탈취제를 신발 속에 조금 넣어 보자. 아마 감쪽같이 냄새가 없어질 것이다. 한 번 쓴 탈취제는 버리지 말고 보관 했다가 다시 써도 효과가 있다.
안 신는 부추
부츠는 잘못 관리하면 모양이 망가진다. 따라서 평소 부츠를 벗어 놓을 때마다 부츠의 홈통에 사이다병 등을 넣어 두면 좋다. 겨울이 지나서 보관할 때는 습기를 제거한 뒤 신문지를 구겨서 앞발 끝까지 채워 넣는다. 그런 다음 다리부분의 홈통에 신문지를 원통형으로 넣은 다음 비닐 봉투에 넣고 입구를 졸라매 벽장의 천장에 매달거나 수납이 넉넉한 곳에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