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8] 음주운전은 절대금물

[288] 음주운전은 절대금물

0 개 4,826 코리아타임즈
지난 6월 스웨덴 자동차 제조업체인 사브(SAAB )에서는 운전자가 일정량 이상의 술을 마실 경우 자동적으로 시동이 꺼지게 되는 자동차열쇠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알코키'라고 명명된 이 열쇠는 운전자의 알콜농도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것으로써 작은 알콜센서가 부착되어 시동을 걸기전 반드시 여기에 숨을 불어넣어야 시동을 걸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으며 허용치 이상의 술을 마셨을 경우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불필요한(?) 첨단장치가 나올 정도로 음주운전 폐해의 심각성은 매우 우려할만한 수준이며 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운전자 스스로가 음주운전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다.

이번호에서는 한국보다는 허용 기준치가 약간 높은 것으로 알려진 뉴질랜드의 음주운전 제한 기준 및 피해현황, 성별에 따른 차이 등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우리가 마신 술은 위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을 통해 신체 각 조직에 운반, 분포되는데 혈중 알코올 농도(Blood Alcohol Concentration, BAC)는 혈액 100㎖당 알코올의 퍼센트로 표현된다.

예를 들어 0.1%는 혈액 100㎖당 0. 1g의 알코올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혈중 알코올 농도에 비례하여 우리의 뇌는 영향을 받고 또 각기 다른 반응이 나타난다. 보통 알콜 섭취는 여성이 생물학적으 로 남성보다 약하며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여성이 남성 보다 쉽게 취하고 알콜로 인한 손실도 크다.

이는 여성 의 몸이 남성에 비해 수분이 적고 지방이 많기 때문인데 똑같은 양의 알콜이라도 큰 물통보다는 작은 물통에서 더 농도가 짙을 수 밖에 없다. 여성이 남성 보다 취약한 또 다른 이유들은 여성은 남성보다 알콜 산화효소가 적다는 것과 여성의 생리와 관련된 호르몬 변화 때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런 취약함 때문에 음주에 의한 영향도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심각한 폐해를 받고 있다.

오른쪽표에서도 알 수 있 듯이 여성들의 알콜 분해력은 남성에 비해 1.5배정도 떨 어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AAC(Alcohol Advis ory Council)에서 실시한 알콜측정 실험에 참가했던 한 여성 운전자는 단지 작은 컵으로 맥주 2잔을 마신 후 B reath Alcohol Test에서 320마이크로그램에 도달했지만 3잔을 마신 남성운전자들의 경우는 겨우 200마이크로 그램 미만이었다. AAC는 비타민과 고단백질을 많이 포 함한 음식물은 간장의 알코올 해독에 도움을 주므로 음 주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음주는 뇌신경의 반응을 둔화시키고 신체의 순발력을 더디게 하며 주의 집중능력과 판단력을 흐리게하여 적절한 대응능력을 상실하게 만든다.

2001년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음주운전은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보다도 3배 이상의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해에만 104건의 음주 사망사고, 341건의 심각한 부상사고, 769건의 경미한 부상사고가 발생했고 그 손실액은 무려 $620million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2001년도에만 2million의 운전자들을 상대로 Breath Test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2001년도 뉴질랜드에서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사망률은 인구 십만명당 16.4%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유럽 국가인 노르웨이(9.6%), 스웨덴(6.6%), 네덜란드(7.7%), 독일(10.8%), 스위스(9.2%) 그리고 이웃나라 호주(11.9 %)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써 조사대상 20개국 가운데서 최하위 수준인 18위를 차지했다.              

9월 1일부터 생활임금 인상

댓글 0 | 조회 2,448 | 12시간전
2025/2026 뉴질랜드 생활임금(Living Wage)이 오는 9월 1일부터 시간당 $1.15 인상되어 $28.95로 조정된다.이번 인상은 뉴질랜드 평균 시간… 더보기

폴리페스트 50주년, Ngā Puna o Waiōrea가 기념하다

댓글 0 | 조회 201 | 14시간전
중등학교 폴리네시아 축제인 오클랜드 폴리페스트(Polyfest)가 이번 주 50주년을 맞이했다.올해 행사의 주최를 맡은 웨스턴 스프링스 칼리지- Ngā Puna … 더보기

오클랜드 주차 요금, 4월 중순부터 인상

댓글 0 | 조회 1,113 | 20시간전
오클랜드 시민들은 곧 일부 공공장소에서 주차를 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오클랜드 교통국(Auckland Transport, AT)은 오는 4월 1… 더보기

리벨레 그룹 청산으로 60개 학교 매점 운영 중단

댓글 0 | 조회 592 | 21시간전
리벨레 그룹(Libelle Group)이 2주 전 청산 절차에 들어가면서 전국 60개 학교의 매점 운영이 중단되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리벨레 그룹은 지속적인 … 더보기

개 물림 사고로 4세 아동 사망, 공격한 개 3마리 안락사

댓글 0 | 조회 1,282 | 21시간전
베이 오브 플렌티(Bay of Plenty) 지역에서 지난 금요일 4세 아동 티모시 투우아키 롤레스턴-브라이언이 개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를… 더보기

정부, 중소기업의 보건 및 안전 규제 완화 추진

댓글 0 | 조회 212 | 22시간전
정부에서는 저위험 소규모 사업체에 대한 보건 및 안전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또한, 과도한 도로 공사 안전 콘 사용을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할 계획이다.… 더보기

카에오 요양원, 뇌졸중 환자에게 항우울제 처방 논란

댓글 0 | 조회 636 | 1일전
카에오의 한 요양원이 뇌졸중을 앓던 69세 여성에게 우울증 치료를 제공해 논란이 되고 있다. 보건 장애 위원회(Health and Disability Commis… 더보기

새로운 쿡 해협 철도 페리, "2029년부터 운항 시작" 발표

댓글 0 | 조회 531 | 1일전
철도부 장관 윈스턴 피터스는 2029년부터 철도 갑판과 40대의 화물 열차 적재 능력을 갖춘 새로운 쿡 해협 페리 두 척이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월요일 오전… 더보기

오클랜드, 기타 케이스에서 총기 4정 발견

댓글 0 | 조회 639 | 1일전
일요일 오클랜드 오라케이의 주소지에 주차된 차량의 기타 케이스 안에서 소총, 산탄총, 권총 두 정 등 총기 4정이 발견되었다.  경찰은 오후 2시 10분경 오라케… 더보기

The Gateau House, 제21회 KBANZ 한인 배드민턴 대회 4월 5…

댓글 0 | 조회 705 | 1일전
뉴질랜드 한인 배드민턴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21회 한인 배드민턴 협회 KBANZ 한인 배드민턴 대회가 오는 4월 5일(토) 오후 3시, Waitakere Badm… 더보기

매달 50만 명 이상 푸드뱅크 이용, 사상 최고치

댓글 0 | 조회 1,178 | 1일전
뉴질랜드에서 매달 50만 명 이상의 국민이 푸드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치이며, 이에 따른 기부 식량 공급은 같은 속도로 증가하지 못… 더보기

4월 1일부터 바뀌는 것들, 최저임금, 전기요금 등

댓글 0 | 조회 2,489 | 1일전
4월 1일에는 단순한 만우절 장난이 아니라, 뉴질랜드 일부 국민들의 은행 계좌에 영향을 미칠 다양한 변화가 시행된다.4월의 시작은 새로운 회계연도의 시작을 의미하… 더보기

NZ복지 혜택과 사회적 결속력, 불평등 문제와 그 심각성

댓글 0 | 조회 1,026 | 2일전
뉴질랜드 국민들은 복지 수급자들이 실제로 얼마나 적은 금액을 받는지 제대로 알고 있을까? 한 연구자는 이러한 인식 부족이 사회적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보기

3주 만에 79만 달러 차익… 부동산 재판매 논란

댓글 0 | 조회 3,021 | 2일전
부동산 중개인, 신탁 의무 위반으로 벌금형한 부동산이 매각된 지 불과 3주 만에 79만 달러의 차익을 남기고 재판매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부동산… 더보기

니콜라 윌리스, 슈퍼마켓 시장 구조 개편 검토

댓글 0 | 조회 1,019 | 2일전
정부, 독과점 해소 위해 '구조적 분리' 가능성 타진뉴질랜드 정부가 국내 슈퍼마켓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두 개의 대형 체인을 분할하거나 재구성하는 방…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일자리 구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댓글 0 | 조회 2,570 | 3일전
일자리 시장에서 모든 달이 다 같은 상황인 것은 아니다. 최근 취업 웹사이트 Seek의 보고서에 따르면, 5월이 구인 공고가 가장 많은 시기로 나타났다.NZ Se… 더보기

한뉴우정협회, 2025년 첫 모임 개최

댓글 0 | 조회 714 | 3일전
한뉴우정협회는 2025년 3월 20일 오후 7시 30분, 해밀턴에 위치한 Waikato Trust(4 Litte London Lane)에서 올해 첫 모임을 성황리… 더보기

신용카드 청구서, '추가 수수료 가중' 경고

댓글 0 | 조회 1,335 | 3일전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결제 시 부과되는 추가 수수료(surcharge)를 무심코 받아들이고 있지만, 한 투자 자문가는 이러한 수수료가 한 달 또는 1년 동안 누적될… 더보기

웰링턴, 자전거·버스 전용 차로 둘러싼 갈등

댓글 0 | 조회 504 | 3일전
웰링턴의 두 지방자치단체가 주차 공간 문제로 충돌했다. 광역 웰링턴 지역위원회(Greater Wellington Regional Council, GWRC)는 웰링…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불법 가축 도축 사업 '$8000 벌금'

댓글 0 | 조회 756 | 3일전
오클랜드에서 불법 가축 도축 사업을 운영하며 돼지와 닭을 도살 및 판매한 남성이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8000의 벌금을 부과받았다.64세의 페니 나이발루보는… 더보기

파티에서 만취로 부적절한 행동한 변호사, 유죄 판결

댓글 0 | 조회 834 | 3일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후배 직원의 신체를 만지고 외설적인 발언을 한 고위 변호사가 법률 윤리 재판소(Tribunal)에서 개탄스러운 행동을 했다고… 더보기

모투나우 섬의 도마뱀,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을 수도...

댓글 0 | 조회 601 | 4일전
뉴질랜드 보전부(DOC)는 캔터베리 북부 해안의 모투나우 섬에서 발견된 두 마리의 도마뱀이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최장수 도마뱀일 수 있다고 전했다.이 두 마… 더보기

공원에서 사람 죽게 한 남성, 사모아로 추방

댓글 0 | 조회 1,486 | 4일전
공원에서의식을 잃은 낯선 사람의 머리에 7kg짜리 벽돌을 떨어뜨리고 머리를 반복해서 걷어찬 혐의로 과실치사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이 사모아로 추방된다.사이먼 타비… 더보기

아동 성학대 혐의 유명한 남성, 임시 '신원 공개 금지' 유지

댓글 0 | 조회 738 | 4일전
2007년 14세 소년을 성적으로 학대하여 수감된 팔머스톤 노스의 유명한 남성 이름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는 '신원 공개 금지'가 유지된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더보기

오클랜드, "올해 말벌 급증"

댓글 0 | 조회 823 | 4일전
올해 오클랜드에서 말벌이 유독 많아졌다고 느낀 주민들이 있다면, 그것은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니라고 RNZ에서 보도했다.한 생태학 교수에 따르면, 길고 건조한 여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