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클락 총리는 집을 처음으로 장만하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7월부터는 주택구매자금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12일 언론에 전했다.
정부는 이른바 분할소유제(Shared Equity Scheme)라는 정책으로 저소득층 시민들이 내 집을 장만 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구매자금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정부에서 무이자로 주택자금을 대출해주며 집을 팔때는 빌린돈을 되갚으면 된다는 것이다.
단, 정부에서 주택자금을 지원받을 경우 매입한 주택은 정부와 공동소유가 된다.
헬렌 클락 총리는 분할소유제로 시민들의 내 집 마련이 쉬워질 것이라며, 구매자와 정부가 어느 정도 분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정부에서 결정하여 7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분할소유제는 집을 처음으로 마련하는 사람들에게만 적용이 되며 정부는 오클랜드뿐만 아니라 전국의 주택 공급이 원활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