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버스 타고 오클랜드 시티 중심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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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2015. 00:56
노영례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티 중심가를 오가는 레드 버스, Wynyard Quarter 에서부터 브리토마트 버스 스테이션, 타운홀 & 아오테아 광장, K 로드까지 순환해서 운행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6시 25분부터 밤 11시 25분까지 7~8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일요일이나 공휴일은 오전 7시부터 밤 11시 2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티 중심가인 퀸스트릿을 통과하는 이 레드 버스를 타고 한바퀴 돌면 오클랜드 중심 거리를 거의 다 둘러볼 수 있다.
이전에는 무료로 탑승이 가능했던 이 레드 버스 탑승 비용이 지금은 홉 카드 소지자는 50센트, 일반 승객은 1달러이다. 홉카드 소지자가 다른 버스를 타고 환승하는 거라면 무료다.
만약 브리토마트 버스 스테이션에서 레드 버스를 타면 퀸 스트릿을 통과해 타운홀 & 아오테아 광장, K 로드까지가서 다시 퀸스트릿을 따라 되돌아온다. 브리토마트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앉아 있으면 빅토리아 공원을 지나 우회전해서 Wynyard Quarter 정류장까지 가게 된다.
Wynyard Quarter 에서 돌아나오는 레드 버스
버스 루트는 Wynyard Quarter-Britomart-Queen St-Town Hall-Pitt St-K Rd (Karangahape Rd)-Myers Park-Town Hall... 식으로 운행이 된다.
물론 퀸스트릿 등 레드 버스 정류장이 있는 어느 곳에서나 버스를 탈 수 있다.
Wynyard Quarter 에서 내려 ANZ Via Duct Event Centre 앞을 지나 오클랜드 해양 박물관이 있는 곳까지 걷는 길은 이국적인 카페와 요트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사진 찍기도 좋은 코스로 오클랜드를 방문하는 사람은 꼭 한 번 가보라고 권하고 싶은 길이다.
이 레드 버스는 시티 링크(CityLink) 버스이다. 시티링크 버스는 레드, 그린, 옐로우 버스가 있다. 그 중에 레드 버스는 시티 중심가를 오가고 그린, 옐로우는 각각 시티 중심가에서 약간 벗어난 지역을 오가는 버스이다.
오클랜드에 살면서도 레드 버스를 탈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은 시간을 내어 레드 버스를 타고 변화하고 있는 오클랜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는 색다른 재미를 가질 수 있다.
K-로드 레드 버스 정류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