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어제 하루, 물놀이 사고로 모두 3명의 사람이 익사했다.
라글란 인근에서 한 남성과 여성이 물사고로 사망하고 또다른 사람은 심각한 상태로 구조되었다.
어제 오후 5시 30분경 와이카토 서쪽 해변의 라글란과 카위아 사이의 루아푸케 해변으로 경찰이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40세의 여성이 숨졌고 다른 남성은 물 속으로 사라졌다. 또다른 남성은 심각한 상태로 웨스트팩 구조헬기를 통해 와이카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실종되었던 33세의 남성은 오후 6시 40분경 시신이 발견되었다.
이 사고 직후 구조요원과 소방관, 경찰관이 출동했으며 구조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도왔다.
사건의 상황은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처음에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헤스팅스 인근의 오션 비치에서는 3살의 소년이 물놀이를 하다가 숨졌다. 그 소년은 가족과 친구들이 발견해서 구조하려 했지만 현장에서 사망했다.
한편 10대 소년이 수영을 하다가 왕가누이 해변에서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도 있었다.
휴가철,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더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경찰은 당부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물 속에 들어가 있을 때는 어른들이 꼭 잘 놀고 있는지 안전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