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동해안의 베이 오브 아일랜드에서 서핑(body surfing) 중이던
50대 남성이 익사했다.
사고는 1월 23일(토) 오후에 러셀(Russell) 인근의
롱 비치(Long Beach) 앞 해상에서 벌어졌으며 오후 4시
직전에 러셀의 응급센터로 신고가 이뤄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53세로 알려진 이 남성은 당시 얼굴을 밑으로 한
채 물에 떠 있는 것이 발견돼 가족들에 의해 뭍으로 끌어 올려졌는데, 당시 해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서핑이나
수영을 즐기던 중이었다.
이 남성은 마침 비번으로 현장에 있던 한 여성 앰뷸런스 구급대원이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 다른 2명의 남성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10여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소생하지 못했으며 결국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사자는 오클랜드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현장에는 소방차와 구급차, 경찰차량이 출동해 해변으로의 접근을 막았으며 현재 경찰이 나서서 검시관을 대신해 사건을 조사 중이다.
(사진은 롱 비치 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