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이 탄 밴이 도로 옆 둑 아래로 10m나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다행스럽게도 사망자는 없었으며 몇 명만 부상을 당했다.
이번 사고는 1월 27일(수) 오후 2시 30분경 남섬 서해안인 웨스트포트(Westport)와 그레이마우스를 잇는 국도 6호선 구간 중 찰스턴(Charleston) 남쪽 10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사고는 운전자가 심하게 구부러진 길에서 길가의 도로표지판과 충돌한 후 둑 아래로 구른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밴에는 모두 6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이 사고 한 사람이 심한 부상을 입고 넬슨 병원으로 헬리콥터를 이용해 후송됐고, 30대로 알려진 여성 한 명도 중간 정도의 부상을 입고 헬기 편으로 그레이마우스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60대로 알려진 또 다른 남녀 2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불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2명 중 한 명은 가벼운 상처, 그리고 다른 한 명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구조대 관계자는 전했다.
현장에는 2대의 헬리콥터 외에 구급차 2대가 출동했으며 해당 구간이 한 차선으로만 운용돼 한동안 교통정체가 빗어졌는데, 이들 탑승객 6명 전원은 모두 관광객들로 알려졌지만 외국인인지 여부는 따로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처음에는 모두 7명이 탑승 중이었던 것으로 발표, 일부 언론에서는 탑승자가 7명으로 보도됐으나 차 안에는 6명만 있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