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원(volunteer fire fighters)들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한 여성대원을 애도하고 있다.
앤 탤리잰치(Anne Talijancich, 43) 대원은 테 코푸루(Te Kopuru)에서 의용소방대원으로 근무 중이었는데, 1월 30일(토) 오후 3시 50분경에 자신의 근무지역인 다가빌(Dargaville) 남쪽의 포우토(Pouto) 반도에서 발생했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아들과 딸을 태우고 가던 그녀는 다리와 부딪히면서 현장에서 사망했는데, 10살로 알려진 딸 역시 중상을 입고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 편으로 오클랜드로 후송돼 스타쉽 아동병원의 소아과 중환자실에서 현재 치료 중이다.
또한 아들 역시 두개골이 골절된 상태로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상태는 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소방대원 동료들도 충격 속에 사고 현장을 다녀갔으며 테 코푸루 소방대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오늘 우리들 자신 중 하나를 잃었다, 우리의 애도와 기도를 그 가족들과 소방대 동료들에게 전한다.”면서 동료를 잃은 슬픔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