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 인근의 산악지대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던 남성 한 명이 자전거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퀸스타운 지역 경찰과 세인트 존 구조대에 따르면, 2월 1일(월) 오후 4시 14분에 구조신고가 접수돼 구조 헬리콥터가 퀸스타운에서 2명의 구급대원을 싣고 벤 로몬드(Ben Lomond) 트랙으로 출발했다.
사고 현장은 퀸스타운 곤돌라 정상으로부터 도보로 45분 가량 걸리는 곳으로 헬리콥터로만 접근이 가능한 외딴 곳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시 이곳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던 30대 후반으로 알려진 한 남성이 자전거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구조대 관계자는 ‘의학적인 사고(medical event)’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사망자 국적이나 당시 구조신고를 누가 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