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WINZ(Work and Income)의 경비직원에게 총기를 가지고 다시 오겠다고 협박하는 바람에 경찰이 출동하고 사무소가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동은 2월 5일(금) 정오 무렵에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의 린우드(Linwood)에 있는 WINZ 사무소에서 벌어졌는데, 50세로 알려진 남성이 사무소 바깥에 있던 보안직원에게 총기를 가지고 돌아와 쏴버리겠다는 말을 했다.
당시 해당 남성은 별다른 총기를 갖고 있지는 않았지만 사무소 측에서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오후 1시 30분경 문제의 남성과 전화로 접촉하는 한편 주거지를 수색했는데 집 안에서 총기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바람에 해당 사무실을 포함한 캔터베리 지역의 다른 WINZ 사무실들도 당일 오전 중에 임시로 사무실을 닫았으며, 방문 예정자들과의 면담 일정을 다시 짜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문제를 일으켰던 남성은 오는 11일(목)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 협박 혐의로 출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