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변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된 승용차 안에서 시신 한 구가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아직 성별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은 2월 7일(일) 아침 8시 30분경에 말보로 지역의 투아마리나 웨이-브리지(Tuamarina weigh-bridge) 인근의 국도 1호선 주변에서 경찰과 소방대에 신고가 접수되면서 발견됐다.
불에 탄 차량은 도요다 코롤라(Corolla) 스테이션 웨건이었으며,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사건 상황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단계라면서, 범죄적인 혐의가 있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차량이 발견된 지역으로 미루어 범죄 연관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는데,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밝히는 작업을 나서는 한편 흰색으로 알려진 이 차를 보았거나 알고 있는 사람은 블레넘 경찰서(03 578 5279)나 익명 신고가 가능한 Crimestoppers(0800 555 111)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