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적의 한 여성이 몰던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부딪혀 오토바이를 몰던 남성이 사망했다.
사고는 2월 7일(일) 오전 10시에 네이피어에서 타우포를 잇는 국도 5호선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는 전날 밤 해브럭 노스(Havelock North)에서 있었던 한 오토바이 관련 집회에 참석하고 일행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승용차 운전자는 1년 기간의 워크비자를 가진 중국 출신 여성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중국인도 동승 중이었는데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고는 차량들이 추월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정확하게 전해지지는 않았다.
사고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한 농부는, 자신의 농장에서 1km 안의 거리에서 지난 16년 동안에 4번이나 사망사고가 발행했다면서, 사고 장소가 운전자들이 실수를 많이 하는 상당히 위험한 장소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당시 사고 정리를 위해 국도 5호선이 4시간 동안이나 통제됐으며 이번 사고로 인해 금년 와이탕기 연휴 기간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났는데, 하루 전인 금요일 밤에 각기 다른 3곳에서의 사고로 4명이 사망했었다.
한편 이번 사고에 대해서도 외국인 운전자가 연관됐다는 말들이 나오자 경찰청의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한 고위 관계자는, 이런 경우 내국인들이 곧바로 외국인 운전자를 지적하곤 하지만 실제로 사망사고의 6%만 외국 운전자와 관련됐다면서, 규정은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며 태도와 운전기술의 문제일 뿐이라고 이를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