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콘서트를 앞둔 가수 윤도현을 인터뷰하다

뉴질랜드 콘서트를 앞둔 가수 윤도현을 인터뷰하다

0 개 4,834 노영례

노래하는 윤도현! 12년 만에 뉴질랜드에서 2 26일 오클랜드, 2 28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가수 윤도현에게 공연을 앞둔 심정과 공연에 대해 궁금한 점 등을 서신을 통해 인터뷰 했습니다

 

12년 만에 뉴질랜드에서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현재의 심정은?

가수에게 공연을 한다는 것은 때로는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입안 가득 침이 고여있는 것이기도 합니다새로운 만남과 설렘으로 잠 못 들던 첫사랑의 기대감이기도 합니다.

얼마 후면 여러분을 만나러 간다고 생각하니 12년전 30대의 젊음이 있었던 혈기왕성 했던 시절이 기억납니다물론 그때와 마찬가지로 잘 해야겠다는 의무감도 있지만 저도 함께 교민 여러분과 즐기겠다는 약간의 여유도 생긴 것 같고요

올해 미국투어등이 계획되어있지만 첫 단추를 뉴질랜드 교민 여러분과 시작한다고 생각하니 제 싸인인 
노래하는 윤도현의 의미처럼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려 합니다.

ba56129c063c629c85bd5eda9ca172ca_1455663255_9066.jpg

 

세계 각국에서의 공연 중 뉴질랜드의 공연에서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뉴질랜드는 저뿐만 아니라 YB 멤버들에게 특별한 곳이죠저희 밴드가 지금 모습으로 있도록 도와주신 우리의 첫 매니저였던 배훈 형님이 정착한 곳 이기도 하구요훈이형의 아들인 민혁이로 인해 뉴질랜드 공연이 성사되었다는 특별한 의미도 있습니다

만약 민혁이가 자폐아
(ADHD)가 아니었다면 훈이형이 아마도 뉴질랜드에 정착 할 필요가 없었을 테니까요한가지 더 특별한 이유는 뉴질랜드의 많은 도움을 받았던 민혁이를 통해 수익금의 일부를 뉴질랜드 자폐재단에 기부하기로 한 것이 저로서는 생각지 못했던 의미있는 공연의 취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벌써
 12년이 지났네요 그때 공연 말미에 이야기 했던 다시 와서 공연 하겠다 했던 약속을 지키게 되어 좋습니다

ba56129c063c629c85bd5eda9ca172ca_1455663284_6331.jpg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이번 공연은 어떻게 선보일 것이다하는 것을 간단하게 맛보기로 말씀해주신다면?

226 (금요일) 7시 오클랜드 브루슨메이슨 센터에서 공연을 하구요. 이틀 뒤인 228 (일요일) 6시에 크라이스트처치 아이작 로얄 극장에서 공연을 합니다

구성은 대부분 지금까지 발표한 음악을 중심으로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며 영상과 함께 대표곡들을 부를 예정입니다
밴드 공연과 달리 함께 얘기하며 지난 20년을 추억해 보는 시간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쿠스틱 공연은 관객들과의 교감이 훨씬 더 따뜻하다는 장점이 있고요
. YB가 아닌 가수 윤도현의 무대이기에 지난 솔로공연을 생각하면 나만의 음악적 노하우를 객석에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강력한 밴드의 사운드 보다는 이야기가 있고 에피소드를 함께 공유하며 진행되는 따뜻한 공연이기에 감동은 잔잔하지만 오랫동안 기억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조용한 공연은 아니구요
함께 박수 치며 신나게 노래하는 구성 또한 가지고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팬 사인회, CD 구입 등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지?

공연 바로 직후 홀에서 간단히 사인회를 할 예정입니다. CD, 기념티셔츠모자야광봉등 공연상품은 현장에서 판매한다고 들었구요

최선을 다해서 기획이 잘 맡아서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지난 뉴질랜드 공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다면?

그때 크라이스처치 공연장은 타운홀 컨벤션 센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너무 좋은 의자들이 공연장에 가득해서 어떻해 스탠딩 공연이 가능할까 했었습니다

역시 공연이 무르익었을때 관객들이 의자위에 올라와서 뛰기 시작하는데 의자가 부서지지 않을까 걱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2004년 공연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먼저하고 일주일 뒤에 오클랜드에서 공연을 했던 관계로 공연중간 5일동안 북섬 타우랑가에서 쉬면서 모래밭에서 축구도하고 숙소에서 함께 밥도 지어먹으며 자연에 푹 빠져 휴식을 취했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네요

 

ba56129c063c629c85bd5eda9ca172ca_1455663390_4852.jpg
 

 

여타 하시고 싶은 말씀 해주세요.

Good Day Mate! (배웠습니다!) 
저희보다 더 오랜 시간을 활동해오신 존경하는 선배님들도 계시지만
, 20년 이라는 시간을 음악 하나만을 고집하며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윤도현과
 YB의 꿈은 오래 음악이라는 놀이터에서 여한 없이 노래하고 연주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것 입니다음악만을 고집하며 살아온 20년이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래하려 합니다

그 꿈에 조금씩 더 가까워 지고 있는 것 같아 기쁘기도 하구요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며 여러분 곁에서 발걸음을 맞춰 걷는 음악인으로 다가올 30, 40년 그 이상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밴드공연이나 윤도현 개인적인 공연이라는 자체는 늘 즐겁고 행복합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 계시는 팬들에게 직접 가서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것은 정말 보람된 일이지요

제 싸인이
 노래하는 윤도현 인 이유는 가수 윤도현의 정체성은 오로지 음악에 있기 때문입니다

뉴질랜드 교민 여러분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곧 시작될 저의 어쿠스틱 공연 기대 많이 해주시구요. See you soon!

  

ba56129c063c629c85bd5eda9ca172ca_1455663323_8766.png
 

오클랜드 철도, 32일간 운행 중단

댓글 0 | 조회 629 | 4시간전
12월 26일부터 1월 27일까지 오클랜드의 철도 노선이 32일 간 운행을 중단한다. 이후 철도 운행 중단 기간은 25년도 1학기 학교 텀 방학 기간, 국왕 생일… 더보기

이번 주말 맑은 날씨, 센트럴 오타고 최고 기온 30도 이상

댓글 0 | 조회 214 | 5시간전
이번 주말 뉴질랜드 전역에서 맑은 하늘이 예상되며, 토요일 센트럴 오타고(Central Otago) 지역은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보되었다.기상학자… 더보기

와이로아와 남부 기스본 폭우, 중부 지역은 강풍

댓글 0 | 조회 168 | 5시간전
뉴질랜드 전국에 걸쳐 저기압 시스템이 머물며 비나 소나기가 내리고, 특히 중부 지방에 천둥 번개, 큰 파도, 강풍이 강타하고 있다.와이로아(Wairoa) 지역에는… 더보기

오클랜드 고속도로의 거위 떼, 경찰이 정리

댓글 0 | 조회 469 | 6시간전
오클랜드 북부의 운전자들은 고속도로에서 상당수의 거위가 목격되면서 주의해서 운전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경찰에 따르면, 캐나다 거위 무리가 어퍼 하버 고속도로(Upp… 더보기

피하 RSA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댓글 0 | 조회 188 | 6시간전
목요일 밤, 오클랜드 서부 해안 지역인 피하(Piha)의 RSA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5대가 출동했다.피하 RSA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건물 외부가 파괴적인 … 더보기

악천후로 인터아일랜더 페리의 차량 파손, 1명 부상

댓글 0 | 조회 220 | 6시간전
12월 27일 금요일, 거친 날씨로 인해 인터아일랜더 항해 중 차량이 파손되고 한 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1News에 제공된 항해 영상에서는 파도가 창… 더보기

오클랜드 글렌필드 쇼핑몰 주차장 강도, 여성 10m 끌려가

댓글 0 | 조회 802 | 6시간전
경찰은 오클랜드 쇼핑몰에서 한 남성이 여성의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나는 과정에서 여성을 약 10m 끌고 간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경찰 대변인은 성명을 … 더보기

성탄절에 술 만들어 마신 재소자들, 독방 수감 징계

댓글 0 | 조회 1,210 | 1일전
술을 만들어 마셨던 재소자들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독방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해밀턴 남쪽에 있는 '와이케리아(Waikeria) 교도소(사진)'의 수감자 12명… 더보기

성탄절에 경찰 피해 바다로 뛰어든 남성 실종

댓글 0 | 조회 939 | 1일전
크리스마스에 경찰관을 피해 바다로 뛰어들었던 40대 남성이 실종됐다.경찰 관계자는 12월 25일 오후 6시경 화카타네(Whakatāne) 동쪽의 오호페(Ōhope… 더보기

연말연시 휴가 시작, 12월 25일 저녁까지 교통사고로 2명 사망

댓글 0 | 조회 1,646 | 2일전
경찰의 연말연시 휴가 기간 교통사고 집계가 지난 12월 24일(화)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25일 저녁까지 전국에서 2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 더보기

소방서 탑에 갇힌 까치 구출한 소방관들

댓글 0 | 조회 393 | 2일전
소방관들이 소방서의 사이렌 타워에 갇힌 까치 구조에 나섰다.지난주 건설 현장의 인부들이 크라이스트처치 섬너(Sumner) 소방서의 탑에 다리가 끼인 까치(magp… 더보기

GDP 2개 분기 연속 감소

댓글 0 | 조회 585 | 2일전
뉴질랜드의 ‘국내총생산(GDP)’이 2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다.지난주 나온 통계국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1.0% 줄어들었는데 이… 더보기

와이카토 해안에 백상아리 출현, DOC 주의 당부

댓글 0 | 조회 651 | 2일전
북섬 서해안 와이카토 해안에 최근 백상아리가 출몰해 자연보존부(DOC)가 주의를 촉구했다.DOC는 최근 몇 주 동안 와이카토의 카휘아(Kawhia) 하버에서 백상… 더보기

Mt. Cook 실종자 수색 재개 “스키 폴만 찾았다”

댓글 0 | 조회 437 | 2일전
아오라키 마운트 쿡에서 12월 2일 이후 실종된 3명의 등산객을 찾는 수색이 12월 24일 재개됐다.경찰 관계자는 기상 조건이 바뀌어 경찰이 수색 구조대 및 자연… 더보기

올해 키위 수출액 35억 달러에 달한다.

댓글 0 | 조회 407 | 2일전
올해 한 해 뉴질랜드의 키위프루트 수출액이 3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통계국은 2024년 키위프루트 시즌의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44%인 10억 달… 더보기

병원에서 도주한 재소자 뒤쫓는 경찰

댓글 0 | 조회 477 | 2일전
진료를 위해 와이카토 병원을 찾았던 수감자가 탈출해 경찰이 찾고 있다.데이먼 앤더슨(Damon Anderson, 48)은 ‘스프링 힐 교도소(Spring Hill… 더보기

파노스 외딴 해변에서 익사 사고

댓글 0 | 조회 289 | 2일전
12월 24일 오후에 파 노스 해변에서 여성 한 명이 익사했다.지역 경찰 관계자는 당일 오후 1시 20분경에 신고를 받고 오마페레(Ōmāpere) 바로 남쪽에 있… 더보기

CHCH의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 65년 만에 마지막 환자 서비스

댓글 0 | 조회 268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의 ‘프린세스 마거릿(Princess Margaret) 병원’이 개원 65년 만에 마지막 환자 서비스를 마쳤다.지난주 초에 지금까지 이 병원에 남았던… 더보기

지붕 구조물 공사 절반 끝낸 CHCH 새 스타디움

댓글 0 | 조회 203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도심에 건축 중인 ‘원 뉴질랜드 스타디움(One NZ Stadium, Te Kaha)’을 덮는 지붕 공사가 최근 중간 지점을 통과했다.공개된 새로운… 더보기

크리스마스 날씨, 일부 지역에서는 비 예상

댓글 0 | 조회 973 | 3일전
크리스마스 주 초반은 비가 내리는 날씨로 시작되었고, 야외 활동을 계획 중인 휴가객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의 맑은 날씨를 최대한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MetSe… 더보기

오클랜드, 120만 달러 크리스마스 트리

댓글 0 | 조회 2,204 | 3일전
오클랜드 카운슬이 공개한 새로운 정보에 따르면, 오클랜드 도심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의 120만 달러 중 약 3분의 1은 초기 2년 동안 트리를 설치하는 데 드는… 더보기

크리스마스 하루 전날 ANZ 고객, 일부 온라인 뱅킹 장애

댓글 0 | 조회 1,149 | 3일전
일부 ANZ 은행 고객들이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온라인 뱅킹 서비스 장애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ANZ 측은 일부 고객들이 goMone… 더보기

실종 19세 여성, 폭포에서 추락 후 42시간 만에 구조

댓글 0 | 조회 1,429 | 3일전
어퍼 헛에 사는 19세대 마이아 존스턴의 어머니는 이틀 동안 실종되었던 딸이 폭포에서 추락해 부상당한 채로 발견된 후, 긴 회복 과정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마이… 더보기

코어로직(CoreLogic)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2024

댓글 0 | 조회 845 | 4일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어려운 한 해를 보냈지만, 수백만 달러의 최고급 부동산 판매, 두 자릿수 상승 및 하락, 단 7일 만에 부동산이 팔리는 등 회복력과 다양성…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는 어디일까?

댓글 0 | 조회 2,125 | 4일전
뉴질랜드 도로 중 일부는 치명적이고 심각한 사고가 많아서 악명이 높고, 다른 도로는 가파르고 좁아서 운전자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구조로 인해 위험하다.대부분의 … 더보기